아시아나 항공 매각 결정? 금호산업 이사회 개최

 

 

늘 행복이 가득한 시간 되세요. 오늘은 경제 및 산업계에 큰 파장을 몰고 올 수도 있는 금호 아시아나 항공 매각 결정과 관련해 금호산업 이상회가 개최되었다고 하는 관련 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께요.

 

 

금호산업 이사회 개최 소식으로 아시아나 항공 매각이 결정될지 관심이 크다고 하는데요. 15일 오전 금호산업이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고 금호아시아나 그룹측이 밝힌 가운데 만약 오늘 금호산업 이사회가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을 내리면 금호산업은 아시아나 지분 처분 등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고 해요. 이와 함께 금호아시아나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요청한 5천억 원 규모의 지원금도 받을 길이 열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당장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말부터 돌아오는 유동성 위기를 넘길 수 있구요. 금호산업, 금호고속 등도 자금에 숨통이 트이게 될 전망이라고 해요. 단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고 나면 금호그룹은 경영이 정상화하더라도 중견기업 수준으로 전락할 전망이라고 해요.  

 

 

지난 14일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채권단 등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대표회사인 금호산업이 채권단의 자금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아시아나 항공 지분의 매각을 확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유동성 위기에 빠지 금호아시아나 그룹을 살리기 위해 아시아나 항공을 포기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해요.

 

 

금호산업은 그룹 지주회사 격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3.47%를 보유한 대주주인데요. 박삼구 전 그룹 회장이 최대주주인 금호고속은 금호산업의 지분 45.30%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아시아나 매각 결정 수순을 밟게 된다면 금호아시아나그룹 핵심 자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한 자금으로 금호고속과 금호산업 등을 살리는 대신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아시아나항공은 분리된다고 해요.

 

 

아시아나 항공 매각 이유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아시아나 항공 매각의 직접적인 이유가 되었는데요. 이 위기를 돌파하고자 지난 10일 금호그룹이 자구안을 내놓았지만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거부 방침을 밝혔다고 해요. 이에 금호그룹 경영진은 자구안이 거부당한 지난 11일 오후 비상경영위원회를 열었는데요. 이후 채권단과 금호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로 입장을 조율했다고 해요. 

  

 

 

 

금호그룹은 앞서 내놓은 자구안에서 대주주(박삼구 전 회장) 일가 지분을 추가 담보로 제공하고, 자산 매각, 비수익 노선 정리 등을 조건으로 5000억원의 자금 지원을 채권단에게 요청했는데요. 유동성 문제를 해결한 뒤 3년 이내 경영을 정상화하지 못하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겠다는 내용도 담겼지만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현 금호그룹 경영진에 대한 불신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아시아나 항공 매각 쪽으로 의견이 기울었다고 하네요. 

 

 

매각이 추진되면 금호그룹이 사실상 채권단 요구를 수용한 모양새인데요. 하지만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금호산업이 주체가 돼 진행될 전망이라고 해요. 금융계에선 구주매각과 새 인수자의 유상증자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을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다만 국적기 매각이라는 점에서 인수자를 쉽게 찾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도 해요.

 

 

아시아나 항공 누가 인수할까?

아시아나항공이 결국 매각 수순을 밟고 있고 여행수요 증가와 함께 항공산업의 전망이 밝은데다, 재무상황 외에는 문제가 없는 아시아나항공이 매물로 나올 경우 인수를 위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SK, 한화, 애경그룹 등이 잠재적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업계에선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했던 SK그룹,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에 투자한 적이 있는 한화그룹, LCC 1위 제주항공을 보유하고 있는 애경그룹 등을 유력 잠재적 인수 후보군으로 뽑고 있다고 해요. 

 

또 앞서 금호산업이 매물로 나왔을 때 인수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진 신세계그룹, 물류 부문 강화를 노리고 있는 롯데그룹와 CJ그룹도 잠재적인 인수 후보군 중 하나로 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던 SK, 한화, 애경, 롯데, 신세계, CJ 등 예상되는 그룹들 외에 뜻밖의 기업들도 인수를 타진하고 나올 가능성도 높다고 해요.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결국 채권단의 의도대로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이 유력해 보이는데요. 과연 금호산업 이사회는 매각과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이며 매각 결정이 내려진다면 과연 어느 업체가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