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사망 액상형 전자담배 미국 판매중지, 액상 전자담배 유해성 및 부작용은?

 

 

미국에서 청소년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던 액상형 전자담배 부작용으로 인해 8명이 사망하고 500여명이 폐질환에 걸리는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 최대 소매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액상 전자담배 제품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오늘은 액상형 전자담배 부작용 및 액상 전자담배 부작용 사망 사건과 관련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중지 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복지부의 자제권고 소식에 대해 알아볼께요.

 

 

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 농축액이 함유되거나 또는 담배 향이 있는 액체를 수증기로 만들어 피우는 전자담배로서 담배의 대체 용품 또는 금연 보조기기로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지 시간 19일 기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해 미국 내 확인된 중증 폐질환자는 530명에 달하며 8번째 사망자가 발생하자 현재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중증 폐질환 간 인과관계를 규명중이며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미 CDC(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2017~2018년 기간에만 고교생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이 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면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에 따른 것으로 의심되는 액상형 전자담배 부작용으로 중증 폐 질환 환자(20일 기준)가 530명, 사망자는 8명이 발생했습니다. 이웃 캐나다에서도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한 10대 청소년이 중증 폐질환에 걸리는 등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환자 3명 중 2명은 18~34세였으며 18세 미만도 16%에 달했습니다. 

 

 


인체에 대한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이 커지면서 미 FDA(식품의약국)는 지난 11일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 금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사람들이 아프게, 청년들이 병들게 내버려 둘 수 없다"고 말했을 정도로 액상형 전자담배 부작용 문제점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도 20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 권고와 함께 폐 질환자 모니터링, 제품 함유 물질 유해성 분석 등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미국과 달리 즉각적인 판매 중단 조치는 빠졌습니다. '공중 보건 위협' 등의 이유로 제품 회수나 판매 금지를 긴급하게 내릴 근거가 현행법에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인체 유해성을 확실히 알 수 없는 신종 담배가 늘고 있지만 통계도 잘 잡히지 않지만 규제 장치는 아예 구멍이 뚫려있는 셈입니다.

 

 

정부는 "국내 중증 폐질환자 모니터링 결과와 외국 추가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필요한 경우 판매 금지 등 강력한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부작용 및 유해성 관련 대책 사항들입니다.

 

 

1. 액상형 전자담배와 중증 폐질환과의 인과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 중 호흡기계 이상증상(기침,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병의원을 방문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진료 의사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의 연관성을 검토하고 연관성이 인정되는 경우 즉시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토록 했습니다.

 

 

 

2. 현재까지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한 중증 폐질환 사례가 보고된 바는 없으나,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확인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 정보’와 ‘건강보험 자료(병의원 진료자료)’를 연계해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중증 폐질환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중증 폐질환자를 대상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여부 및 연관성을 검토하는 사례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소비자보호원에 보고된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부작용 사례를 확인 및 검토할 계획입니다.

 

 

3. 국내 유통되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대상으로 중증 폐질환 유발물질로 의심되는 ‘THC’,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성분 분석 및 액상형 전자담배의 인체 유해성 연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THC(tetrahydrocannabinol)’는 대마초 성분 중 환각을 일으키는 주성분입니다. ‘THC’,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성분분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체 유해성 연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할 계획입니다.

 

 

4. 담배제품(담배, 흡연전용기구 등)이 청소년 흡연 유발 등 공중보건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 제품 회수, 판매 금지 등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국민건강증진법에 근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5.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6. 국내 중증 폐질환자 모니터링 결과 및 외국의 추가 조치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필요한 경우 판매금지 등 보다 강력한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면밀한 상황관리를 위해 보건복지부 주관 하에 관계부처 및 전문가로 구성된 '상황 대응반'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상은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부작용 유해성으로 읺애 사망사고가 급증하자 액상 전자담배 판매중지에 나섰다고 하는 소식과 이에 대응해 정부의 자제권고에 대한 소식이였습니다. 면밀한 검토와 적극적인 대책으로 액상 전자담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대처가 무엇보다 필요하겠고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라면 참고하셔서 혹 나에게 발병할지도 모르는 무서운 질병과 사망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