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증상 원인

2019. 2. 25. 12:21

 

 

안녕하세요. 오늘은 간암 증상과 함께 간암 원인에 대해 알아볼께요.

 

 

인체의 화학 공장으로 불리는 간은 체내의 다양하고 복잡한 물질대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탄수화물 대사, 아미노산과 단백질의 대사, 지방 대사, 비타민‧무기질과 호르몬의 대사, 담즙산과 빌리루빈(bilirubin, 담즙의 색소를 이루는 물질) 대사 등을 맡고 있죠.

 

 

또한 체내로 들어온 화학물질을 해독(解毒)하고 혈액에 침입한 세균을 파괴하며, 혈액응고인자를 합성하고 혈액량을 조절하는 등 숱한 기능을 하고 있는데요. 한마디로 간은 우리 몸이 기본적 기능을 유지하고 외부의 해로운 물질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데 필수적인 장기라고 해요. 게다가 웬만큼 손상을 입거나 수술로 절제되어도 다른 장기와 달리 세포가 활발히 재생하고 분화해서 거의 정상에 가깝게 복구된다고 해요.

 

 

간암 증상은?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리고 있어요. 이는 간암의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되어서, 증상이 초기엔 거의 없다가 서서히 나타나죠. 따라서 증상이 뚜렷해졌을 때는 이미 진행된 단계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해요.

 

 

간암의 증상을 살펴보면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있거나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심한 피로감, 소화불량 등이 있구요. 간경변증 환자에게 간암이 발생하면 갑자기 황달이나 복수(腹水)가 심해지기도 한다고 해요.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암이 많이 진행된 뒤에 나타나는데, 증상이 전혀 없든지 모호하게만 비치는 상태에서 건강검진을 받다가 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간암 원인은?

간암은 발생과 관련된 위험인자가 다른 암들보다 잘 알려져 있다고 해요. 만성 B형 또는 C형 간염, (모든 원인의) 간경변증, 알코올성 간질환, 비만이나 당뇨와 관련된 지방성 간질환, 그리고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특정 곰팡이류가 만들어내는 발암물질 아플라톡신 B(aflatoxin B)  등이 간암의 위험을 증가시키죠. 

 

 

 

2014년 대한간암학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간암 환자의 72%가 B형 간염바이러스(HBV, hepatitis B virus), 12%가 C형 간염바이러스(HCV, hepatitis C virus)의 영향을 받았으며, 9%가 알코올, 4%가 기타 원인과 연관이 있었다고 해요. 

 

 

B형 간염바이러스 만성 보유자는 대부분이 그 바이러스를 지닌 어머니에게서 출생 시에 감염되며, 그들의 반수 이상이 만성 간염이나 흔히 간경화라고 부르는 간경변증으로 진행되구요. 해마다 간경변증 환자의 1~5%에서 간암이 발생한다고 해요. 간암은 간경변증이 심할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잘 발생하며, 남자에게 더 흔하다고 하네요.

 

 

그러나 이러한 위험요소들에 노출되었다고 해서 모두 암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이 요소들이 길게는 수십 년에 이르는 오랜 세월 동안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그것이 축적되어 암이 생기므로, 평소에 위험요인들을 피하면서 간암 예방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독 해요. 간암 원인 자세히 알아볼까요?

 

 

 

1. B형 간염바이러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간암 환자의 75% 가량이 B형 간염바이러스(HBV, hepatitis B virus) 보유자라고 해요. 이들 중 연령이 높거나 간경변증이 있는 사람에게 간암이 더 잘 생기며, C형 간염바이러스(HCV) 중복 감염과 과도한 음주도 간암의 위험을 높이구요. 성별로는 남자가 더 위험하다고 해요. 우리나라 성인 중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가 과거의 10%에서 3% 이내로 줄었고, 10세 이하의 연령층에서는 1% 미만으로 나타난 만큼, 향후 B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간암의 발생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2. C형 간염바이러스

전체 간암 환자의 10%가량이 C형 간염바이러스와 연관하여 발생하는데요.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최근 효과적인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들이 개발되고 있어 적절한 치료와 더불어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해요.

 

3. 만성 간질환

알코올성 간염과 간경변증은 간암의 강력한 원인 중 하나라고 해요. 특히 간경변증은 그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간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크며 간염바이러스와 무관한 경우라도 마찬가지라고 해요. 모든 간경변증 환자는 간암의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철저한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4. 아플라톡신 B1

부패된 땅콩이나 옥수수 등에 생기는 아스페루길루스(Aspergillus)라는 곰팡이에서 생성되는 아플라톡신 B1이라는 발암물질을 섭취할 경우에 간암에 걸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이 곰팡이가 거의 없다고 하네요.

 

 

5. 알코올

음주 또한 주요 간암 원인 중 하나인데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에서는 알코올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구요.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경화를 유발하고, 이는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해요. 음주자가 흡연도 하는 경우엔 암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지게 되죠. 알코올은 특히 C형 간염바이러스(HCV) 감염자에서 간암 발생률을 높이며, B형 간염바이러스(HBV) 보유자에서도 간암 발생을 앞당기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6. 흡연

흡연은 간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인데요. 담배 연기가 폐로 흡수되면서 각종 유해물질이 간을 포함한 전신으로 퍼져 물질대사에 포함되기 때문이라고 해요. 국제암연구기관에서는 술과 함께 흡연도 간암의 1급 발암원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흡연자가 음주도 하면 간암 발생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고 해요.

 

 

7. 비만

비만에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과체중이나 비만이 간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비만과 관련된 인슐린 저항 상태가 발암 과정을 촉진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특히 특발성(特發性, idiopathic, 발병 원인을 잘 모름) 간경변증이나 만성 감염 같은 전구(前驅) 질환(전구 질환 또는 전구 병변이란, 먼저 생긴 병변이 더 중대한 병을 속발시켰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앞선 병변을 이르는 말)이 있는 경우에는 과체중과 비만으로 인한 간암 발생 위험도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비만인 사람의 간암 발생 위험도는 정상 체중일 경우의 약 2배에 달한다고 해요.

 

 

 

간암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B형 간염 예방접종, 간염바이러스에의 노출 주의, 음주 절제, 만성 간질환의 철저한 관리, 금연, 적정 체중 유지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해요. 

 

이상은 간암 증상 및 간암 원인에 대한 정보였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 및 건강한 식습관 그리고 꾸준한 운동으로 암을 예방하고 물리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