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은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과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법에 대해 알아볼께요.

 

 

올 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확인되어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 주의보가 내려졌다. 1월에 이 균이 나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예년 보다 2~3개월 빨리 검출된 것으로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전남 영광군 법성포구와 함평군 월천포구, 제주시 산지천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됐다고 밝혔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었을 대 또흔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때 감염된다.

 

 

패혈증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혈액을 타고 퍼져 전신에 급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고열이 나고 호흡이 분당 24회 이상으로 가빠지고, 맥박이 분당 90회 이상으로 빨라지는 증상과 함께 심장, 신장, 간 등이 다발성 장기 쇼크 상태가 되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추운 겨울이라고 해서 날로 해산물을 섭취할 때는 특히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패혈증은 세균, 바이러스 등에 감염돼 이들 미생물이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며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패혈증 가운데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vibrio vulnificus)에 감염돼 생기는 병이다. 이 세균은 바닷물 온도가 섭씨 25가 넘는 6~9월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며 바닷물과 회, 조개 등 어패류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된다. 하지만 올해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예년 대비 2~3개월 빨리 검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아직 해수의 온도가 낮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의 위험은 낮은 상황이라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원인은?

주로 해안지역에서 6~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40~50대에 많이 발병한다. 주로 만성병 때문에 저항력이 약한 허약자가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세균에 오염된 해수가 피부상처에 닿았을 때 감염된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특히 간질환 환자, 알코올 중독자, 당뇨병 환자, 만성신부전증 등 만성질환자들은 6~10월에 가급적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아야 한다. 

 

또한 이들 환자는 바다에서 낚시를 하거나 갯벌에서 어패류를 만지는 것도 피해야 한다. 잠복기는 1~2일이며 약 12시간 후에 피부에서 증세가 나타난다. 참고로 건강한 사람은 비브리오균에 감염된 어패류를 먹어도 배탈, 설사 등으로 고생할 뿐 패혈증 증세는 나타나지 않는다.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은?

대개 1~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증세가 나타난다. 몸이 으스스 떨리고 열이 나며 설사, 복통, 구토, 다리통증이 함께 온다. 피부에 다양한 병적 변화가 생긴다.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열 후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피부 병변은 주로 하지에서 시작된다. 병변의 모양은 발진, 부종으로 시작하여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면서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사망률은 40~50%로 매우 높기 때문에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종류 및 특징은?

비브리오 패혈증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첫 번째는 해안에서 조개껍데기나 생선 지느러미 등에 의해 생긴 상처에 바닷물에 있던 세균이 침입하는 것이다. 상처 부위가 벌겋게 붓고 홍반이 생기는 것이 급격히 진행돼 물집이 올라오며 피부가 썩어간다. 잠복기는 12시간이며 다른 병이 없는 청, 장년층은 항생제 및 외과 치료를 받으면 회복된다. 

 

 

두 번째 유형은 간질환 등 다른 병이 있는 사람들이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은 뒤 발생하는 패혈증이 있다. 갑자기 열이 나고 으스스하며 정신이 혼미해지며 구토, 설사 등의 증세가 있다. 잠복기는 16~24시간이며 발병 30시간 전후에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피부가 변한다. 팔다리, 특히 다리에서 부종, 발적(염증 등으로 피부의 한 부분이 충혈돼 붉은빛을 띠게 되는 증상), 반상출혈, 물집형성, 궤양, 괴사 등이 나타난다. 40~50%가 목숨을 잃는다.

 

 

 

치료는?

패혈증 치료에는 페니실린, 엠피실린, 세팔로틴, 테트라사이클린, 클로람페니콜 등 감수성 있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피부 병변은 상황에 따라 피부를 절개해서 고름 부위를 빼내는 등 외과적 처치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법은?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격리, 환경소독, 검역 등은 필요하지 않는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법을 알아보면 어패류는 85℃ 이상 열을 가해 충분히 조리한 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습관적으로 술을 많이 먹고 간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생선회를 먹지 말아야 한다. 특히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높아 더욱 주의하여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은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이다. 그리고 해변에 갈 때에는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상처가 났을 때는 맑은 물로 씻고 소독해야 한다.

 

이상은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 및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겨울철이라고 안심할 수 없는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