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택 익산 서부내륙 고속도로 노선과 착공소식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볼께요.

 

 

경기 평택시에서 충남 부여를 지나 전북 익산시를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가 2년10개월 만에 첫 삽을 뜬다고 해요. 이달 착공을 시작해 2024년 개통되는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경기, 충남, 전북 등 3개 도와 평택, 아산, 예산, 홍성, 부여, 익산, 완주 등 7개 시·군을 통과하는 노선인데요. 

 

 

3일 국토교통부는 총사업비 2조6694억원(보상비 5066억원 포함)을 투입해 총 137.7㎞ 길이의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내용의 서부내륙고속도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해요.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7년 2월 실시협약이 체결됐으며,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해요.

 

 

이달 안에 평택~부여(94.3㎞) 구간 ‘1단계 공사’에 들어가구요. 이어 2029년 ‘2단계 공사’인 부여~익산(43.4㎞) 구간 건설을시작한다고 해요. 1단계 공사 완료 시기는 2024년 12월 예정이며 2034년께엔 모든 공사를 끝낼 계획이라고 해요. 2029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인 2단계 부여∼익산(43.4㎞) 구간도 지역균형 발전 등을 고려해 조기 착공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해요.

 

 

국토부는 서부내륙 고속도로가 국토간선도로망 남북1축(목포∼죽림∼안산JC∼서울∼강화)의 지선(익산∼서울)을 완성하고, 현재 건설 중인 서울∼문산(내년 개통 예정)과 문산∼도라산(내년 착공 예정) 고속도로와 연계해 향후 통일을 대비한 주요 간선도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구요.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익산∼장수 고속도로, 2024년 개통 예정인 함양∼울산 고속도로와 연계해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수요를 분산하는 등 충남·호남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해요. 2033년께로 예상되는 호남고속도로의 교통량 포화에도 대응하기 위한 것이죠.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포승(서해안), 현덕(평택∼부여∼익산) 등 6개 분기점을 설치해 고속도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포승 나들목 등 나들목 7곳과 휴게소와 연계한 하이패스 전용나들목 3곳을 설치해 인접 지역 주민의 편의를 고려했으며 당초 이용 요금은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대비 1.16배 수준으로 제안됐으나 운영을 시작하는 시점까지 1.1배(부가세 포함) 이내로 낮춰 이용료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고 해요.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전국적으로 5조3천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2조1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3만8천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 사업"이라며 "국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는데요.

 

 

2년 10개월만에 첫 삽을 뜨며 경기 평택시에서 전북 익산시를 잇는 서부내륙 고속도로가 지역경제 발전 및 효율적인 교통수요 분산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상은 평택 익산 서부내륙 고속도로 착공 소식 및 서부내륙 고속도로 노선에 대한 정보였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