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카 발동, 뜻, 서킷브레이커 차이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사이드카 뜻과 서킷브레이커 차이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한일 무역갈등 등의 우려가 증시를 뒤흔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하는 우울한 소식인데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우려가 주말을 지나면서 계속됨에 따라 국내 증시 폭락이 이어지고 달러 원 환율은 1200원 선을 넘어서는 등 충격이 커지고 있다고 해요.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15포인트(2.56%) 급락한 1946.98에 장을 마쳤다고 하는데요.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950선을 밑돈 것은 2016년 6월28일(1936.22) 이후 3년1개월 만이구요. 코스닥지수 또한 전 거래일보다 45.91(7.46%) 하락한 569.79로 장을 마감했다고 하는데요. 600선이 힘없이 무너진 것은 물론, 장중 하락세가 커짐에 따라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고 해요..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 9분 12초에 코스닥150선물가격과 현물지수(코스닥150)의 변동으로 이후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사이드카) 된다고 공시했으며 2시 15분께 사이드카는 풀렸다고 합니다. 3년여만에 코스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 되는 등 블랙먼데이라고도 표현될 만큼 증시 폭락 충격은 컸다고 해요.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사이드카 뜻은?
사이드카 제도는 주식선물시장의 급등락을 막기 위해 현물 프로그램 매매 체결을 잠시 중지시키는 제도인데요. 사이드카는 오토바이 옆에 붙어 있는 보조 탑승장치를 부르는 말에서 유래한 말로서 원할한 거래의 보조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역할을 뜻한다고 합니다. 주식 선물 가격이 떨어지면 시장에 현물 매도 물량이 급증해 현물 시장도 급락할 위험이 있기에, 현물 거래를 5분간 중지시켜 시장을 안정시킬 목적으로 이용되는데요.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는 5%, 코스닥은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는 상황이 1분 이상 지속되면, 자동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구요. 사이드카 발동되면 그 시점부터 5분간 거래가 정지되며, 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이드카가 해제되고 매매체결이 재개된다고 합니다. 사이드카는 1일 1회에 한해 발동되며, 매매 종료 40분 전인 오후 2시 20분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는다고 해요.
서킷브레이커 뜻과 사이드카와 차이는?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 ; CB)또한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주식의 매매를 일시동안 정지하는 제도인데요. 서킷 브레이커는 전기장치에 과전류가 흘러 화재가 날 위험이 생길 때 전기 회로를 자동으로 끊어주는 부품의 이름에서 따온 경제용어로서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급등락으로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될 때 시장의 냉정을 되찾기 위해 만들어진 강제적인 안전장치라고 해요.
서킷 브레이커는 종합주가지수, 즉 코스피 지수나 코스닥 지수가 전일 대비 10% 이상 하락하는 상황이 1분간 지속되는 경우에 발동되는데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 주식매매는 20분간 전면 중단되며, 이후 10분간은 호가만 접수해 단일가격으로 거래를 체결시킨다고 합니다. 서킷 브레이커의 발동은 주식시장 시작 후 5분 이후, 즉 9시 5분부터 가능하며 하루에 단 한 번만 발동시킬 수 있구요. 또한 장 마감 40분 전인 오후 2시 20분 이후에는 주가가 아무리 폭락하더라도 서킷 브레이커는 발동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이유는?
금융시장이 이처럼 크게 출렁인 이유는 경제 불확실성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여지는데요. 미중 환율 전쟁 우려와 일본 발 한일 경제전쟁으로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져 투자자금은 한국 시장을 떠나고, 원화 가치가 하락하는 분위기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해요. 위안-달러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은 이른바 '포치(破七)' 현상이 한국 금융시장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비춰지며 아베 정부의 한국 백색 국가 제외 조치로 인해 본격적으로 불붙은 한일 경제 전쟁 여파도 금융 시장 불안감을 키울 곳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고 해요.
미중 무역 협상 불확실성과 한일 무역갈등으로 인해 여러 문제들이 불거지고 있는 요즘 어렵고 힘들겠지만 경기부양 및 경제불안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다양하고도 합리적인 정책들이 모색되어야 할 때 인 것 같네요. 오늘은 코스닥 시장의 사이드카 발동 소식과 함께 알아 본 주식시장의 사이드카 뜻과 서킷브레이커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행복한 소식이 많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