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라돈 전기매트 온열기 의료기기 제품 및 업체는?

 

 

침대 등 주로 침구류와 미용 마스크 등 생활제품에서 나오던 라돈이 이번에는 온열매트 등 가정에서 쓰는 일부 의료기기에서도 기준치의 최대 22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제품은 판매중지와 함께 수거 조치가 내려졌다고 합니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군 발암물질로, 호흡기로 폐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졌는데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결과 해당 제품에는 모두 방사성 원료물질인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모나자이트는 천연 방사성 핵종인 우라늄과 토륨이 1대 10 정도로 함유된 물질로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하면 각각 라돈과 토론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라돈 검출 전기매트 온열기 의료기기 제품 및 업체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매트 형태의 온열제품을 제조·판매한 알앤엘솔고바이오메디칼, 지구촌의료기의 일부 제품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하 생방법)'에서 정한 안전기준(1mSv/y)을 초과해 판매중지 및 수거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는데요.

 

라돈 전기매트 온열기 의료기기 이하 이미지 : YTN


이번 판매중지 및 수거조치가 내려진 라돈 전기매트 온열기 제품 중 알앤엘에서 2013~2016년 2월 제조 및 판매한 개인용온열기기(의료기기) '바이오매트 프로페셔널'와 공산품으로 분류돼 2013~2017년 제조 및 판매된 전기매트 BMP-7000MX, 알지 바이오매트 프로페셔널 2종이라고 합니다. 

 

 

온열기의 경우 연간 피폭선량이 22.69mSv, 전기매트 2종의 경우 2.73~8.25mSv인 것으로 측정되었는데요. 특히 의료기기인 온열기에서는 기준치의 22배가 넘는 방사선 피폭선량이 나왔으며 이는 표면 2cm 높이에서 매일 10시간씩, 또 표면 15cm 높이에서 50도로 매일 2시간씩 사용했을 때 노출되는 양이라고 하니다. 참고로 온열기는 국내에 총 1천435개가 팔렸으며 BMP-7000MX 매트와 알지 바이오매트 프로페셔널 매트는 각각 240개, 300개가 판매됐다고 합니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의료기기로 분류된 개인용조합자극기 '슈퍼천수 SO-1264'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선량(연 11mSv)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2016~2018년 제조 및 판매되었으며 제품은 304개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기업에서 사은품으로 제공한 이불과 패드 1만2천여 개도 안전기준을 초과(연 1.87~64.11mSv)한 것으로 확인되어 함께 수거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또한 2017~2018년 제조 및 판매된 지구촌의료기개인용조합자극기 '온유림 EX분리(GM-9000)' 역시 법적 기준치를 초과(연 1.69mSv)해 수거대상에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이 제품은 국내에 1천219개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공산품의 경우 원안위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따라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며 의료기기는 식약처가 정한 의료기기법에 따라 수거 등의 행정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 원안위와 식약처는 해당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사용중단 후 비닐 등으로 포장해 분리보관한 후 수거조치에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고 합니다. 제품을 비닐로 포장하면 라돈은 99% 차단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수거 관련 고객센터 문의처는 ㈜알앤엘 : 080-200-0355이며 ㈜솔고바이오메디칼 : 1588-0275 지구촌의료기 : 1577-6062 이라고 하니 혹 라돈이 검출된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면 적극적인 수거 및 반품 환불조치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상은 라돈 검출 전기매트 온열기 의료기기 제품 및 업체에 대한 정보였습니다.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