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목감기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교차가 커지고 미세먼지가 극성인 요즘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감기입니다. 감기 중에서도 목감기는 음식섭취 및 의사소통을 힘들게 하기 때문에 특히 더 주의해야 하죠. 흔히 목감기라 부르는 급성 편도선염은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편도가 성인에 비해 비대하기 때문에 급성편도선염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 잘만 치료하면 큰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치료를 놓치게 되면 폐렴 및 기관지염 등의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목감기 증상이 있다면 적절한 치료와 함께 목감기를 다스리는 음식섭취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목감기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는 목감기에 좋은 음식에는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도라지

먼저 목감기에 좋은 음식에는 도라지가 있습니다. 도라지는 길경이라는 이름으로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도라지는 인삼이나 산삼 등에 견줄만큼 좋은 효능이 있죠. 도라지는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풍부한 칼슘과 섬유질, 철분을 포함한 사포닌, 무기질 등 유효성분이 많아 환절기 목감기에 좋습니다. 

도라지는 목이 아플 때 목 부위의 염증과 열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때문에 목감기가 찾아오면 민간요법으로 많이 쓰일 정도로 그 효능이 입증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도 기관지에 점막을 분비시켜주며 노폐물과 쌓여 있는 가래를 삭혀 가래 없애는 방법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2. 모과

다음 음식으로는 모과가 있습니다. 모과는 목감기나 기관지 질환에 효과적인 과실 중 하나입니다. 모과는 생 과일로는 먹기가 힘들기 때문에 주로 설탕에 절여 모과차로 마시거나 술로 담가 먹죠. 특히 모과의 씨에는 감기, 천식 등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다수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씨를 빼지 말고 담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3. 배 

는 고혈압을 유발하는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줍니다. 또한 부종을 가라앉히는 루테올린이라는 생리활성물질이 있어 기관지를 확장시켜줍니다. 때문에 기침을 가라앉히며 가래를 삭혀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복숭아나 바나나  배 등의 흰색이나 옅은 노란색을 띠게 만드는 색소인 안토크산틴은 바이러스에 대한 신체 저항력을 키워 면역력을 높여 줍니다. 또한 유해물질을 방출하는 효과가 있어 목감기에 좋은 음식입니다.

 

 

4. 유자

따뜻한 유자차를 마시면 목감기나 기침 감기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칼슘과 비타민 B1, B2 및 C가 풍부하고 구연산이 함유된 유자는 피로회복, 식욕증진에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또 평소에 보리차처럼 자주 마시면 손발이 찬 냉증에도 좋습니다.

 

 

5. 파뿌리

목감기에는 파의 흰 뿌리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파에는 비타민 A와 C,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위장 기능이 원활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죠. 특유의 향과 맛을 가지고 있는 파에는 유화알린 성분이 들어있어 소화를 돕고 발한, 해열, 소염 작용을 하여 감기의 예방이나 치료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목이 따갑고 통증이 있을 때는 파뿌리에 생강을 넣고 끓여 마시면 몸 속이 따뜻해 지고 땀이 나면서 해열작용까지 돕습니다.

 

 

6. 매실

매실은 예로부터 살균 및 해독작용을 합니다. 배탈이 났을때도 도움이 되는 음식이지만, 편도선염이나 목감기로 목이 붓고 아플 때에도 효과가 있는 목감기에 좋은 음식입니다. 피로회복을 도우며 구연산과 사과산 같은 다량 함유된 유기산은 감기로 인해 오른 열을 낮추어 줍니다. 또한 감기로 인해 떨어진 소화작용도 원활하게 만들어 줍니다. 때문에 따뜻하게 차로 마시면 목감기를 예방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증상이 심하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겠지만 목감기를 예방하고 증상이 찾아오면 일단 목감기에 좋은 음식들로 목감기를 다스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