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공장 집단감염 발생

 

 

청양 김치공장 집단감염, 코로나19 김치 안정성은?

 

 

3일 코로나 확진자 관련 청양 김치공장 집단감염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충남 청양 김치공장인 한울농산서 직원 17명이 코로나19 집단 영상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 해요. 청양 김치공장 집단감염은 네팔 국적의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휘 16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공장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을 했기 때문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해요. 

 

 

3일 청양군에 따르면 한울농산 김치공장에 근무하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감기 증세를 보인 이 여성은 청양군 보건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해요. 이후 동료 직원과 직원 가족까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3일까지 총 19명(직원 18명·가족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해요.

 

 

김치공장 확진자가 발생하자 방역 당국은 공장과 기숙사 등을 소독하는 한편 역학조사 결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26명을 칠갑산 휴양림에 격리하는 등 접촉자 131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였는데요. 검사에서 이날 오전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해요.

 

 

추가 확진자들은 공장 기숙사에서 생활하거나 홍성 및 보령 등 인근에서 공장으로 출퇴근하는 30∼60대 직원들이라고 하는데요. 청양군은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을 하는 공장 특성으로 확진자들이 대거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해요. 한편 김치공장 집단감염네팔 국적 여성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구요.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청양 김치공장 집단감염으로 인해 아무래도 불안한 것은 김치를 통한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여부인데요. 청양 김치공장 집단감염에 방역 당국은 음식을 통한 감염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해요. 음식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없다고 판단한 것이죠.

 

 

3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청양 김치공장 집단감염과 관련해 "음식물을 통한 감염 사례는 현재까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해당 업체는 공장에 남아있는 김치 10t을 즉시 폐기하고 대전, 제주, 천안, 화성 등지로 유통된 김치 40t도 전량 회수해 폐기하겠다고 밝혔다고 해요.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미 유통된 김치를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지 않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 권 부본부장은 "지난달 주요 외신을 통해 미국 질병관리센터와 세계보건기구 전문가들이 음식물을 통한 감염은 근거가 없고, 사례도 없다고 판단했다고 언급됐다"고 말했다고 해요.

 

 

그는 "가끔 중국 등을 중심으로 오염된 음식에서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기사 때문에 우려가 나오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문가에 따르면 설령 음식물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바이러스나 전염력이 있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죽은 바이러스 입자에 불과하다는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설명했구요.

 

 

그러면서 "이런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인체 내 위의 산도 등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즉시 파괴된다"면서 "김치공장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지만 방대본은 음식을 통한 매개 감염위험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해요. 

 

 

이상은 코로나 관련 청양 김치공장 집단감염 발생 소식과 함께 음식물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여부 및 감염여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음식물을 통한 감염은 근거가 없고, 사례도 없다고 판단하지만 불안한 마음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요.

 

 

전방위적이고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선제적이고도 적극적인 방역대책과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필요한때 인 것 같습니다. 늘 건강이 함께 하는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