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국공, 보안검색 근로자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논란 이유는?

 

 

늘 행복이 가득한 시간 되세요.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 찾아 임기 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했던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일하는 1만명가량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공사 정규직 노조와 취준생들이 반발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논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께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902명의 보안검색 근로자들을 직접 고용하기로 한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을 두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22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안검색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직고용한다는 소식이 화두에 올라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날 총 9785명의 비정규직 근무자 중 2143명은 공사가 직고용하고, 7642명은 공항 자회사 소속으로 정규직 전환하는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규직 전환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보안요원 1902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고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들 모두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으로 전환되었다고 해요.

 

 

하지만 이처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안검색 요원 1900명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한 뒤에 후폭풍이 거세다고 하는데요. 실제 인천공항공사 근무 직원이 모인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23일 공개된 인천공항공사 근무 직원 채팅방으로 추정되는 대화에서 한 참여자는 "나 군대 전역하고 22살에 알바천국에서 보안으로 들어와서 190(만원) 벌다가 이번에 인천공항공사 정규직으로 간다"며 "연봉 5000(만원) 소리질러. 2년 경력 다 인정 받는다"고 밝혔구요. 그러면서 "서연고(서울대·연세대·고려대) 나와서 뭐하냐. 인천공항공사 정규직이면 최상위인데"라며 "졸지에 서울대급 되버렸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어 "니들 5년 이상 버릴 때 나는 돈벌면서 정규직"이라고도 밝혔다고 하네요.

 

 

이 참여자는 인천공항공사 취업을 하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하는 다른 취업준비생과 달리 아르바이트로 근무하다가 이번에 정규직 전환 대상이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이처럼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두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과 형평성 문제와 부작용을 우려하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환영의 뜻을 밝힌 이들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불안정한 고용형태 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구요. 반면, 또 다른 이들은 어렵게 시험을 치러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입사한 현직자들과 공사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을 허탈하게 만드는 조치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비정규직 근무자 직고용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또한 올라온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85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는데요. 이 시각 현재 청원 동의자는 실시간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논란 청원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근무자의 정규직) 전환은 정말 충격적”이라며 “이곳에 들어가려고 스펙을 쌓고 공부하는 취준생들은 물론, 현직자들은 무슨 죄냐”고 물었구요. 그러면서 “노력하는 이들의 자리를 뺏는 게 평등이냐”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무 직렬의 경우 토익 만점에 가까워야 고작 서류를 통과할 수 있는 회사”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이어 "이번 전환자 중에는 아르바이트로 들어온 사람도 많다"며 "누구는 대학 등록금 내고, 스펙 쌓고, 시간 들이고 돈 들이고 싶었겠나. 이건 평등이 아니다. 역차별이고 청년들에게 더 큰 불행"이라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취업준비생들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려 "이럴 줄 알았으면 아르바이트했을 텐데", "몇 년간 취업 준비한 사람만 바보가 됐다", "요행이 노력을 이기는 사회"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구요. 공기업 정보 공유 카페의 한 네티즌은 "이제 공기업 가려고 열심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준비하고 면접 준비해도 소용이 없다"며 "시험도 없이 알바 경력이 호봉이 되는 것이 말이 되느냐. 인국공만의 일이 아니라 다른 공기업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고 합니다.

 

 

일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도 사측에 직고용 추진 중단을 촉구했는데요. 노조 간의 갈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일부 직원이 탈락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라고 합니다. 노조 측은 "정부가 압박하고 있는 청원경찰은 노령·관료화 문제로 폐지하겠다는 정부방침을 스스로 뒤엎는 행위이자 한국공항공사에서 조차도 폐지하려고 하는 제도"라면서 "조합원의 뜻에 반해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경우 전 조합원의 거센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각을 세웠다고 하네요.

 

 

정치권에서도 인천공항 보안검색요원 정규직 전환 결정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노력하는 청년들이 호구가 되는 세상을 만들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로또취업을 취소하고 청년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22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8년부터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이번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사 정규직 1400명보다 많은 보안요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방침을 밝히자 대졸자 공개채용 시험을 준비해 온 소위 '고스펙' 취준생들의 역차별 주장과 기존 공사 직원들 또한 반발이 커 적지 않은 후폭풍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불안정한 고용형태 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과 어렵게 시험을 치러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입사한 현직자들과 공사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을 허탈하게 만드는 조치라는 보안검색 근로자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논란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