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이란 증상

2020. 3. 15. 14:57

 

 

크론병이란 크론병 증상 원인 및 치료방법, 예방법

 

 

늘 건강이 함께 하세요. 오늘은 대표적인 염증성 장 질환이면서 자가면역성 질환인 크론병이란 어떤 병이고 크론병 증상 및 원인 치료방법과 예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할께요.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 환경오염과 함께 위생상태가 개선되면서 소화기질환의 경우 감염성 질환이 감소하고, 자가 면역성 질환이 증가하는 등 질병이 다른 양상으로 등장하고 있는데요. 크론병은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드문 질환이었으나, 최근 10여 년 사이에 급증하고 있는 자가 면역성 질환이라고 해요. 

 

 

특히 크론병은 다양하고 지속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악화와 재발을 반복하여 완치가 되지 않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주로 젊은이들에서 발병하여 국민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해요.

 

 

 

크론병이란( Crohn’s disease)

크론병이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의 악화와 재방을 반복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라고 해요.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의 모든 층을 침범하며, 병적인 변화가 분포하는 양상이 연속적이지 않고 드문드문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인 회맹부에 질환이 발행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그 다음으로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 흔히 발생한다고 해요. 병적인 변화가 회장과 맹장에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40~60%로 가장 흔하구요. 소장에만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30%, 대장에만 발병하는 경우가 10~25%를 차지한다고 해요.

 

 

1932년 미국의학협회지에 이 병에 대해 처음 논문을 쓴 크론 박사의 이름을 따라 명명되었는데요. 염증이 있는 부위는 연속되지 않고 여러 곳에 다발성으로 발생할 수도 있으며, 특히 소장의 아래 부분인 회장(ileum)과 결장(colon)이 가장 흔하게 영향을 받는다고 해요.

 

 

크론병은 비교적 드문 질환이고 진단을 위한 확실한 진단 지표가 없기 때문에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고, 흔하게 설사, 복통, 열, 그리고 체중 감소의 증상들이 있으며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아서 증상들에 대한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고 해요.

 

 

크론병 원인은?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과 함께 소화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장내 세균총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고 해요. 또한 크론병과 흡연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요. 크론병에서 흡연이 질병의 발생을 촉진하며, 흡연자의 경우 수술을 받은 후에도 재발률이 높고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고 해요.

 

 

 

크론병 증상은?
가장 흔히 호소하는 크론병 증상은 설사, 복통, 체중감소이며, 전신 쇠약감, 식욕 부진, 미열 등의 크론병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고 해요. 관절염, 피부 증상 (결절홍반, 괴저농피증), 안구 병변 (홍채염, 포도막염), 섬유화 등이 일어나 담관벽이 두꺼워지면서 담관이 좁아지거나 협착이 생기는 경화성 담관염, 신장 결석 등의 장관외 증상도 비교적 자주 나타나구요.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의 약 30~50%에서는 항문 주위에 병적인 변화가 동반되는데요. 흔히 치핵, 치루 등이 생기는데 크론병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그 증상이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해요.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환자에 따라 매우 다양한데요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증상기와 특별한 처치없이 증상이 회복되어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기가 반복된다고 해요.

 

 

복통의 양상은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산통과 같은 통증으로 하복부에 주로 나타나는데요. 설사는 약 85%에서 나타나는데, 보통의 설사로 고름이나 혈액, 점액이 섞이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해요. 환자의 1/3에서 체중감소가 있으며 오심, 구토, 발열, 밤에 땀을 흘리며, 식욕감퇴, 전신적인 허약감, 근육량 감소, 직장 출혈 등이 나타난다고 해요. 입안의 점막, 식도 그리고 위의 막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구요. 급성으로 발현되면, 체온이 상승하고, 백혈구의 수치가 증가하며, 복부의 오른쪽 아래 부분에 심각한 통증이 나타난다고 해요.

 

 

크론병은 소장과 대장을 같이 침범한 경우가 전체의 55% 정도이며, 소장만 침범한 경우가 30%, 대장만 침범한 경우가 15% 정도를 차지하는데요. 특징적으로 병변 부위가 정상 부위가 있고, 다시 병변 부위가 있는 식으로 마치 병변이 건너뛴 곳이 있는 양상을 보인다고 해요. 장이 복벽에 위치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장간막도 두꺼워져 있으며, 비대해진 림프절을 관찰할 수 있죠.

 

 

 

크론병 환자의 90% 이상이 항문에 질환이 있는데요. 항문 직장(Anorectal area) 주위에 농양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치루가 생기기도 하구요. 만성적인 장의 염증으로 인해 누공이 생길 수 있고, 상처, 그리고 장폐색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누공과 농양이 장의 벽을 관통하는 큰 구멍을 만들기도 하구요. 장의 기능 이상과 관련 없이 관절통, 관절염, 피부 및 눈, 간, 신장에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해요. 골밀도가 감소하여 골다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크론병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면
크론병으로 인한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환자에 따라 매우 다양한데요. 서서히 나타나기도 하고 때로는 급속하게 진행되기도 하며, 응급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가 있거나 어떤 경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요.

 

 


1. 병변의 분포
크론병의 증상은 병변의 분포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요. 크론병은 20-30%는 소장만을 침범하고, 40-60%는 소장과 대장을 모두 침범하며, 15-25%는 대장만을 침범한다고 해요. 소장에 병변이 있는 75%의 환자 중 90%는 회장말단부에 병변이 관찰되며, 병은 장의 어느 부분이 영향을 받는가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게 되는데요. 크론병은 흔히 회장에 위치하는데 이때는 회장염, 회장과 대장이 연관되어 있으면 회대장염, 대장에 위치할 경우에는 크론 대장염이라고 부르게 된다고 해요.

 

 

2. 소화관염증에 의한 증상
크론병의 초기증상은 대개 복통, 설사, 전신의 나른함, 하혈, 발열, 체중 감소, 항문 통증 등이 있구요. 그 외에 빈혈, 복부팽만감, 구역질, 구토, 복부의 불쾌감, 복부에 혹이 만져짐, 치질의 악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 크론병으로 진단이 되기까지 환자들이 경험한 증상은 복통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서 96%의 환자에서 나타났구요. 다음으로 체중감소가 81%, 설사가 76%로 나타났다고 해요. 그 밖에 발열이나 직장출혈도 비교적 흔한 증상이라고 하네요.

 

 

크론병은 주로 젊은 사람에서 발병되며, 복통, 설사, 발열 등을 호소하여 급성 장염이나 급성 충수 돌기염(맹장염) 등으로 진단되어 수술 후 진단되는 경우가 많구요. 장염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다가, 증상이 진행되어 빈혈이 심하게 되고 영양실조의 상태로까지 된 후 비로소 크론병으로 진단이 되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항문의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치루로 진행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요. 치질(치핵)을 치료하기 위해서 병원을 방문하여 크론병이 발견되는 경우도 자주 있다고 해요. 과거 크론병 환자의 19%는 크론병으로 진단을 받기에 앞서 치루로 수술 받은 병력을 갖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해요.

 

 


3. 장관 외 증상
크론병은 장 이외의 전신에 병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를 장관 외 증상 또는 장외 증상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장외증상이 흔히 나타나는 곳은 관절, 눈, 피부, 간, 담관, 신장 등이며, 소장을 침범한 경우보다 대장을 침범한 크론병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고 해요.

 

 


1) 관절 증상
관절염 또는 관절통은 크론병에서 가장 흔한 장외 증상이라고 해요. 여러 관절 부위에 바뀌어서 나타나고 무릎, 엉치뼈, 발, 손 등이 붓고 아프며, 움직이기 어렵게 되는데요. 그러나 강직성 척추염을 제외하면, 크론병과 동반된 관절 질환에서 관절의 변형을 초래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해요.

 

 

2) 피부 증상
피부 증상으로는 1~5cm 정도의 붉은 색조를 보이는 둥근 결절이 나타나는데요. 주변보다 약간 융기되어 있고 누르면 통증이 있는 발진인 결절 홍반과 고름이 잡히는 피부궤양인 괴저성 농피증 등이 있다고 해요.


3) 눈 증상
눈에는 다양한 병이 생길 수 있는데요. 가장 흔한 병은 안구통, 눈부심, 두통이나 시력 불선명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포도막염이 있구요. 경미한 소양증과 작열감 등을호소하는 상공막염 등이 있다고 해요. 포도막염의 경우 빠르게 진행하면 실명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하구요. 그 외에 결막염, 공막염 등이 생길 수 있다고 해요.

 


4) 기타
간 및 담관의 문제로는 만성간염 및 지방간, 경화성 담관염, 담관암, 담석 등이 있구요. 신장 합병증으로 신장결석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크론병 진단 및 검사는?

크론병은 한 가지 방법으로 진단할 수는 없고 여러 검사를 병행해야 하는데요. 병력을 듣고 진찰을 한 후 몇 가지 혈액검사와 더불어 대장 엑스선검사 및 대장 내시경검사로 장의 내부를 관찰하는데요. 내시경 검사에서 장을 따라 길게 나타나는 종주 궤양과 자갈밭처럼 보이는 조약돌 점막 모양이 관찰되고, 이외에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아프타궤양(aphthous ulcer) 등이 보일 수 있다고 해요. 

 

 

 

이러한 병변들이 비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인데요. 내시경을 통해 관찰되는 장 내부의 변화와 함께 조직검사로 얻은 정보를 종합하여 크론병을 진단할 수 있다고 해요. 크론병은 흔히 소장을 침범하므로 소장의 영상검사가 필요하며, 초음파검사나 CT 촬영은 농양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크론병 치료는?
크론병의 치료 목표는 질병의 관해를 유도하고 유지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해요. 질병의 진행을 막아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한 치료 목표인데요. 치료는 질병의 활성도, 침범 부위 (회장, 회장과 대장, 대장, 기타 부위), 그리고 질병 형태 (염증형, 협착형, 누공형)를 고려하여 결정한다고 해요.

 

 

크론병 치료에 사용하는 주요 약제는 항염증제(설파살라진(sulfasalazine), 메살라민(mesalamine))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조절제(아자치오프린, 퓨리네톨), 항생제(메트로니다졸, 시프로플록사신), 생물학적 제제(항 TNF 제제, α4β7 integrin 단클론 항체) 등이 있구요.

 

 

치료 중 수술을 받게 되는 환자는 전체의 약 50% 정도로,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천공, 조절되지 않는 대량 출혈, 지속적 또는 반복적 장폐쇄 및 대장암, 농양이나 누공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해요.

 

 

론병 경과 및 합병증은?
크론병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며, 때로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 해요. 약 절반의 환자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각종 수술을 시행하게 되는데요. 출혈, 농양, 장폐쇄, 협착, 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수술을 하게 된다고 해요. 치루는 크론병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합병증인데요. 일반적인 치루와 달리 한 번의 수술로는 잘 치유되지 않으므로 여러 차례 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크론병 식이요법 및 생활가이드, 주의사항은?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이 식사와 확실하게 연관된 질환과는 달리 크론병에는 정해진 식사의 지침이 없다고 해요. 비록 음식이 크론병의 원인은 아니라고 알려져 있지만 활동성 염증반응이 있는 경우 지방이 많은 육식 및 유제품, 자극이 강한 향신료, 알코올, 커피, 탄산음료, 섬유질이 많은 채소류 등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구요. 특히 크론병은 확실한 원인을 모르는 상태이므로 예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나 일반적 위험인자, 즉 흡연, 경구용 피임약, 과도한 스트레스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참로고 크론병은 과거에는 주로 선진국에서 발생하였는데요. 특히 남반구에서보다는 북반구, 아시아보다는 서구에서 더 자주 발생하였고, 백인에게는 다소 흔한 질병으로 특히 다른 인종에 비해 유대인에서 3~6배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미국에서는 약 800명 중 1명의 아이들에게 이 병이 있고, 약 400,000명의 환자가 있는데요.

 

 

최근 우리나라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등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이들 국가의 생활환경이 선진화, 서구화되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해요. 크론병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병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궁극적인 크론병 환자수는 25,000명 이상으로 크론병이 흔히 발생하는 선진국의 유병률과 유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구요.

 

 

크론병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15~35세에 진단이 되는 경우가 많구요. 그리고 크론병 환자의 약 25%는 가족 및 가까운 친척 중에 크론병 또는 궤양성 결장염이 있는 가족력이 있어서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사람에서 발생이 잘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해요.

 

 

 

이상은 대표적인 염증성 장 질환이면서 자가면역성 질환인 크론병이란 어떤 질병이고 크론병 증상 및 원인과 함께 치료방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규칙적인 생활습관 및 건강한 식습관 그리고 꾸준한 운동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해 늘 건강하고 활기찬 시간 보셨으면 좋겠어요.